정보통신기술(ICT)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 등 3곳이 선정됐습니다.
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(한우)과 강원 강릉(돼지), 충남 당진(젖소)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이번에 선정된 3개 시범단지에는 전기와 도로, 상하수도 등 기반 조성비와 스마트축사・분뇨처리・방역시설, 관제・교육시설 설치비 등이 지원됩니다.
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개소당 부지 평탄화 및 도로, 용수,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드는 공사비 53억 원과 2021년까지 스마트 축사 모델 성공사례를 개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실습 교육장 설치를 위한 10억 원을 농식품부는 지원할 예정입니다.
또,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・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에서 묶음으로 지원됩니다.
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안에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악취‧질병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축사 보급 확대, 미래형 축산단지 모델 구축,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, 스마트 축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담은 '스마트 축산 중장기 발전방안'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